2017년 CFA 2차 시험 합격 후기 입니다.
2016년 12월 시험으로 Level 1을 통과했어서, 물리적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했었는데 운이 좋아 합격하게 된 것 같습니다.
수험전반
1월 25일에 1차 합격메일을 받고, 바로 2차 시험에 등록했습니다.
이패스코리아의 2차 강의를 수강했으며, 첫 강의는 1월 28일부터 들었습니다.
동영상강의 수강기록을 시험전날까지 정리해보니 다음과 같네요.
하루에 15강을 들은 날이 있네요. 많이 쫓겼었다 봅니다.
1.2~1.4배속으로 들었어서 대략 10시간 정도 동영상 강의를 들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1월말~2월초까지 1차 합격빨로 열심히 하다가 3월말까지 약간 정신을 놓았습니다.
당시에는 동영상 수강을 통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수강기록이 없다는 것은 공부를 안했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고 5월경부터 수강기록이 없는 이유는 그 때부터는 문제풀이와 시험걱정에 집중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계획은 슈웨져노트 예제/연습문제, CFA 웹사이트의 Topic test와 여러 개의 Mock Exam을 풀어보는 것이 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반도 달성하지 못했고 시간이 부족해서, 문제와 답을 동시에 보면서 벼락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주제를 완벽하게 하고 싶었으나, 문제풀이 후 자신감을 잃어갔고, 결과적으로는 아는 주제에서 나오면 틀리지 말자고 타협해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는 5월초까지 공부한 것까지만을 리뷰하면서 시험에 대비했습니다.
과목별 결과
Item Set
Q# |
Topic |
Max Pts |
<=50% |
51%-70% |
>70% |
- |
Alternative Investments |
18 |
- |
- |
* |
- |
Corporate Finance |
36 |
- |
- |
* |
- |
Derivatives |
36 |
* |
- |
- |
- |
Economics |
18 |
- |
- |
* |
- |
Equity Investments |
54 |
- |
- |
* |
- |
Ethical & Professional Standards |
36 |
- |
* |
- |
- |
Financial Reporting & Analysis |
72 |
- |
- |
* |
- |
Fixed Income Investments |
36 |
- |
- |
* |
- |
Portfolio Management |
18 |
- |
* |
- |
- |
Quantitative Methods |
36 |
- |
* |
- |
시험보기 전 스스로 생각하는 취약과목은 윤리와 통계였습니다.
실제 제가 정리하던 인강 진행표를 보면 두 과목만 부진합니다.
과목 |
우선순위 |
Weights |
강의수 |
강의수강 |
진행률 |
Equity Valuation | 1 | 20.00% | 27 | 27 | 100% |
Financial Reporting Analysis | 2 | 17.50% | 22 | 18 | 82% |
Fixed Income | 3 | 15.00% | 21 | 21 | 100% |
Derivatives | 4 | 10.00% | 19 | 19 | 100% |
Corporate Finance | 5 | 10.00% | 16 | 16 | 100% |
Ethical and Professional Standards | 6 | 12.50% | 15 | 3 | 20% |
Quantitative Methods for Valuation | 8 | 7.50% | 15 | 5 | 33% |
Portfolio Management | 7 | 7.50% | 16 | 16 | 100% |
Economics for Valuation | 9 | 7.50% | 12 | 12 | 100% |
Alternative Asset Valuation | 10 | 7.50% | 15 | 15 | 100% |
윤리는 동영상 강의를 거의 안봤고, 책으로 공부도 못했습니다. 그저 막판에 문제와 답을 번갈아보면서 1차 시험의 기억을 더듬어서 준비했습니다.
통계는 시계열분석 부분을 포기해서 시험에 나올까 매우 두려웠고,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다행히 고민없이 찍었어서 다른 문제에 투입할 시간을 벌었습니다.
파생/채권/포트폴리오는 확실히 자신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점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파생은 왜 저런지 알고 싶네요.
기업재무와 대안투자는 생각보다 범위가 제한적이고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투입 대비 효과가 좋은 과목들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회계와 주식도 나름 체계적이고 시험주제가 제한적이라서 공부할만한 것 같습니다.
파생은 돌이켜보면 다 아는 것 같은데, 문제풀이 연습이 부족해서 개념과 문제의 연결이 잘 안되서 망한 것 같습니다.
2차 삼대장 회계/주식/기업재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운좋은 합격의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험을 보고 나서 합격할지 여부를 알 수가 없어서, 2차를 다시 준비하는 상상을 해봤었습니다.
탈락결과를 받았다면 2차는 다음과 같이 준비해보려고 했습니다.
내용공부(개요 파악 수준) à Item Set 풀이 (단순 예제풀이는 무의미) à Item Set 문제풀이 리뷰하며 내용 심화 학습
이제 3차를 공부하러 가야 겠습니다.
어서 졸업하고 싶습니다… 공부할 생각하니 토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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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CFA Level 2 요점정리, 요약노트 (2) | 2017.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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